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25일,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엑스선 이동 순회검진을 실시했다.

27일 까지 3일간 실시 되는, 이번 검진은 매년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하여 평소 호흡기 계통에 이상이 있어도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오지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십자정신요양과 소망의 집, 풍기, 안정, 봉현, 순흥, 단산, 부석면 현지를 직접 찾아가 검진 할 계획으로, 25일에는 풍기, 봉현, 안정지역 검진을 마쳤으며, 검진 결과는 개인별도 통보하게 된다.

전년도에도 이러한 검진을 통하여 결핵환자 2명과 요 관찰대상자 10명을 발견하여 치료 관리하였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청소년층에서 결핵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관내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들의 검진기회를 확대함으로서 전염성질환인 결핵의 조기발견과 확산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체계적인 환자관리로 시민 개개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결핵 없는 건강한 고품격도시영주 만들기에 영주시보건소는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보건소의 관계자는 "결핵이란, 환자의 기침이나 말을 할 때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높은 위험한 질병이므로 조기검진과 평소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08-02-25 17:32: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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