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농축산물 공급에 관한 MOU체결유통업체인 GS리테일이 주관하는 2008 MD Fair 우수농특산물 전시행사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26일 오전10시에 개최됐다.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행사는 국내외 우수농산물, 신상품 및 차별화된 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협력사와 함께하는 한마당으로서 영주시에서는 명품브랜드 ‘선비숨결’홍보부스를 운영 전국 7개 지자체와 중국연변자치주 제품과 함께 전시한다.

GS리테일측에서 초청한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보안과 참가자 및 참여업체, 상품의 종류 등이 일체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행사장에는 다양한 신제품들과 농.특산물, 각지자체의 특색 있는  대표브랜드를 볼 수 있었다.

26일 행사는, GS리테일의 전국 4000여개 점포망 중 1천여의 점장 및 대표자, 1백여 개의 전시코너와 관계자, 2000여명의 초청된 일반인이 참가한 것으로 보여 진다.

행사에 참석한 GS리테일측의 유통조직 관계자들에게는, 별도의 통제된 공간에서, 행사장 내에 전시된 상품들을 주문하거나 평가하는데 필요한, ‘2008 MD Fair 관전 포인트’라는 유인물로 관람 전 사전교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영주시에서는, 영주시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 선비숨결 상표사용 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선비숨결 품목별 제품 전시, 홍보용 특산물 배부 및 선비숨결 제품 시식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관인들로부터 선비숨결은 고급명품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비숨결 전시부스 인근에는 연변자치주 ‘연변왕청말린채가공유한회사’의 운지버섯, 목이버섯, 석이버섯, 고사리(발하, 찹찹이, 따발), 표고버섯(스레이스, 원고), 오미자 등의 북한산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연변록미식품유한공사의 안미화 총경리는 전시된 인삼 관련제품들을 설명하며 “장백산(백두산) 인삼은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라며, 풍기인삼에 대해 “어떻게 소백산에서 나는 것과 장백산 제품이 비교가 됩니까!” 라고 해 섬뜩한 마저 느끼게 했으며, 아직 연변일대에서 인삼들이 장백산인삼으로 명칭이 일원화 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곧 명칭이 통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자들은 직접 연변에서 왔으며, “안내원들도 한국정부에 유학 온 조선족입니다.”라고 덧 부쳤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시 명품브랜드 ‘선비숨결’제품의 전국 판로 망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고 선비숨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관을 마친 자리에서, 김주영 영주시장은 “이 자리에는 영주의 주요한 농업인들이 모두 모인 것 같다.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우리지역의 농.특산물이 1차 산업 형태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안타깝다. 특색 있는 가공식품개발이 시급하다.”며, 우리지역의 농산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며, 품질기준에 충족할 수 있도록 시차원의 최선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간밤에 폭설이 내려 불편한 가운데도 새벽부터 출발해 행사에 정성을 쏟아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08-02-26 17:40: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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