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29일 오전 11시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소강당에서 영주교육청 고명원 교육장과 지역 초·중학교 교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결식학생에게 2천 9백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영주농협의 급식비 지원은 지난 2003년 12명의 초·중학교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점차 확대해 금년에는 75명으로 확대했다.

영주농협은 올해까지 232명의 학생에게 8천여만원이 급식비를 지원했다.

영주농협 배석태조합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만큼 그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밝고 건강한 내일을 위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지 않도록 급식비 지원을 앞으로도 점차 확대해 지역사회에서의 일원으로써 농협의 책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영주교육청 고명원교육장은 "영주농협에서 결식학생들을 위하여 큰 금액을 지원한 만큼 우리 선생님들은 그 만큼 더 학생들을 잘 가르쳐 영주농협의 고마움에 보답하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농협은 5월에는 장학금 8천1백만원을 농업인자녀 17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2008-04-29 14:32: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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