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일 11시 30분 시장실에서 경우산업과 추자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영주에서 창업한 경우산업은 경북북부지역에 강원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석회석 광물을 이용하는, 플라스틱에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출 60% 내수 40%를 목표로 공장건립을 추진한다.

경우산업은 문수면 벌사리의 부지 15,394㎡에 80억 원을 투자해 2,000㎡ 공장 및 사무실, 연구실, 숙소 등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7월 1차 공장이 완공되면 4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우산업 이병태 대표는 "살기 좋은 고장 영주에서의 창업과 영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기업의 이윤이 발생하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최대한 환원하도록 하겠다." 는 창업취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주)풍년식품과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육가공회사 건립, 물류유통센터를 유치하였으며, 4월 7일에는 (주)소디프신소재와 2,500억원을 투자하는 공장증설에 따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에 이어 속속 기업체들을 유치하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앞으로 영주시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하여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성공지원과 투자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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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12:27: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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