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지난 1일자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병성감정 의뢰한 경북 영천시 소재 닭에 대하여 정밀검사 최종 검사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N1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AI양성 확인 당일부터 발생농장 위험지역(3km이내) 가금류에 대한 살 처분과 그 생산물에 대한 폐기와 동시에 역학 관련 농장 등 7호에 대해 예방적 살 처분을 실시 중에 있다.

2일 51명을 투입해 계획 46천수 중 6,709수를 살 처분, 매몰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방역지대를 설정·방역초소 운영, 역학관련 주변농가 닭 등 감수성 동물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18개 시군에 이동통제 초소 51개소를 설치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발생역학 조사 결과, 종전의 발생사례와 다르게 재래시장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소량 유통된 닭에서 발생한 것으로 AI발생과 관련한 차단방역을 위한 이동 경로파악과 발생원인을 추적조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도 및 시군 등 관계기관에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AI 조기종식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가축사육농장에서는 농장출입 시람·차량 소독, 축사내 발판 소독조 설치, 분뇨반출 자제, 철저한 질병예찰을 실시하고 의심 축 발견 시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하는 등 AI 확산방지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05-03 08:50: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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