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소백예술촌에는 4일 제6회 사과꽃따기 체험행사가 서울지역 가족여행객 800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열렸다.

영주시와 경북도가 우리투어네트 웍스와 G-마켓 등을 통하여 모집해 방문한 관광객들은 최근 새로운 테마관광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사과꽃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사과꽃따기 등의 색다른 체험을 하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영주지역 관광지를 관람한 후 영주시 과수시험장에서 사과나무도 분양받았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기)는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관광객이 원할 경우 영주사과나무 5년생 1그루를 1년간 60,000원에 분양하여 분양받은 사과나무 가꾸기 체험과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영주시 부석면 뜬바위골 사과작목반(회장 손희모 50세)이 지난 ‘03년부터 시작한 사과꽃따기 체험행사는 매년 초청고객 및 관광객 2,000여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2,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테마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사과꽃따기 체험, 모듬북 공연, 봄맞이 가족음악회,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디카세상, 꽃마차 타기, 도자기 물레체험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산나물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시골장터도 개설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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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16:23: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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