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엄태항 봉화군수)은 '갤러리쉐브아 & 조각공원'(대표 류용규)과 7일 오전 11시에 청량산 테마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체결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산 9번지 청량산 인근의 초방산과 늘뱅이 지역에 전국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조각·회화공원과 미술관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갤러리쉐브아 & 조각공원'은 이미 조성부지(75만㎡) 일부인 40만㎡를 매입했다.

수목원 조성, 조각·회화 전용미술관, 조각·회화 체험학습장, 식물원 및 허브·야생화 전시장, 야외공연장 등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로 조성 조성한다.

이 자리에서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30일에는 낙동강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낙동강탐사대가 이곳 봉화에서 출발했다."면서 "조성사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류용대 대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봉화군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체결서에는 조성공사에 필요한 품목들을 관내에서 우선적으로 구입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봉화군과 의회에서는 청량산 테마아트파크조성과 진입로 개설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관계자는 "이제 한강시대는 끝이 났다."며 "인접도시에서도 '갤러리쉐브아 & 조각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봉화에 오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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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3:46: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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