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어체험센터가 7일 지난 5개월간의 시설공사를 마치고 정상운영을 위한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로 전국 5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영주초등학교에 건립한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는 국비 350백만원, 도비 50백만원, 시비 600백만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기존 6개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2개 교실을 증축, 총8개 교실을 활용했다.

영주 영어체험센터 주 현관에는 공항 출.입국 상황체험 공간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방송실, 디지털 멀티미디어 어학실, 상황체험실, 몰입학습실, 다목적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황체험 공간에서는 병원, 약국, 우체국, 호텔, 레스토랑 은행 등 총17개 코너를 구성하여 외국의 현지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일상 생활영어를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영어체험센터 운영 프로그램은 정규과정과 방과 후 과정 그리고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3개월 과정인 방과 후 프로그램은 180명의 2개 반이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관내 모든 초등학교 4~6학년생들이 2일간 정규 수업으로 참여하는 정규과정도 3월부터 4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관 정규과정을 이후에는 5 개 반으로 증설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영어캠프와 가족영어캠프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연간 6,7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영어체험센터는 원어민 강사 6명과 내국인 영어강사 1명, 보조 원어민 강사 2명, 사무직원 1명 등 총10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생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향후 교사 연수, 학부모 및 지역민을 위한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5-07 23:10: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