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는 24일 오전 10시 풍기읍 산법리(소백자동차학원 옆)소재 한우프라자 및 홍보 전시관의 준공기념 개점행사를 개최했다.

영주시가 '07년도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영주한우 관광 자원화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영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축협조합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주한우 관광자원사업은 영주시가 2007년도 지역특화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영주축협(조합장 서정주)이 주관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문을 연 영주한우 관광자원화사업장은 906㎡(274평) 규모의 종합 한우프라자이다.

1층은 1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고급식당과 HACCP시설을 완비한 판매장, 2층은 과거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움과 농·축산 등 농경에 사용한 각종 소품 1,000여점을 전시한 홍보전시관, 3층 옥상에는 풍기 시가지와 소백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망원경을 설치하여 내방객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또 하나의 영주 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영주한우는 소백산 기슭의 큰 일교차,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한우로써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풍미가 뛰어나 전국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05년도에 농협중앙회로부터 선도브랜드로 지정된데 이어, '07년, '08년 연2회에 걸쳐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 받았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웰빙인증을 획득하여 명실 공히 전국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관게자는 "이번 영주한우프라자 및 홍보전시관 건립이 한미 FTA타결 및 쇠고기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사육의욕 고취와 소득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명소인 풍기온천,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 대표관광지와 연계한 먹거리 관광지로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2008-05-24 22:02: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