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엄태항 봉화군수)은 28일 오후 3시 군청소회의실에서 봉화군개발공사 설립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설립여부에 관해 심의했다.

봉화군개발공사 설립은 지역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개발 재투자를 위한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화군에서 추진 중이다.

봉화군은 지난해 12월 공사설립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개발공사 설립타당성 검토를 전문기관에 용역 발주했다. 용역기관으로부터 설립타당성 검토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았고, 지방의회의원, 관계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7명으로 지방공기업설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설립여부를 심의했다.

오는 6월에는 조례안과 정관을 작성해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7월중 법인설립 제반규정을 작성하고 9~10월 자본금 출자와 공사설립 등기를 마친 뒤 12월에 공사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봉화군개발공사는 현금과 현물 출자방식으로 설립되는 법인으로 최초 설립자본금 100억 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기구는 사장을 포함한 2팀 10명으로 구성하며, 토지개발, 주택사업, 관·리조트 등 위탁단지 조성 및 관리, 농공단지조성 및 관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행 또는 위탁한 업무 등 공공성과 수익성이 있는 경영수익사업을 추진한다.

봉화군은 개발공사와 관련해 "파인토피아 전원마을조성, 낙동강 프로젝트사업 및 21C 신성장동력사업 등 각종 지역현안사업을 전문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8-05-29 09:57: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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