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원 L모씨가 12일 최종판결에서 실형이 선고돼 의원직이 상실됐다.

 이는 L의원의 모친이 투표소 입구에서 유권자들에게 돌릴 목적으로 금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돼 1심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모친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또, 선거운동원의 금품소지와 운반까지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이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낸 L의원 측의 위헌심판제청 신청도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이로서 L의원은 12일자로 의원직을 잃게 됐으며, 해당 지역구인 영주 가선거구의 재선거는 오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한편 영주 가선거구(봉현,풍기,순흥,단산,부석)는 이미 의원직이 상실된 이방춘의원의 자리를 놓고 시의회에 입성하기위해 4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오는 25일 재 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2007-04-13 17:42:59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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