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질문으로는 이동기의원 '예산낭비 등을 지적'했고,  황병직의원 '선비촌 운영방안' 등을 질문 시 집행부와 관계자들을 향해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

 회의 마지막 날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 이동기 의원(한)과 황병직 의원(무)이 김주영시장을 상대로 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 질문을 했다.

 이동기의원은 먼저 영주시의 시정 전반에 걸쳐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며 주문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과 관련 대중교통정책방향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영주시장은 "예산낭비를 방지하기위해 예산편성 전에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등의 분석을 위한 재정 투, 융자심사와 용역과 심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예산 낭비 방지와 투자효과를 극대화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의 정책방향에 대해 "오는 12월 완료되는 기본계획 용역결과와 시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 해 나가는 대중교통정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질문에 나선 황병직의원은 민선4기 시정추진 1년간의 변화와 성과 및 앞으로 추진할 주요 시정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고, 낡고 노후 된 시외버스정류장과 시립화장장 개선계획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황의원은 "민간위탁 선비촌 운영자 선정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선비촌 관광객들에게 멀어져 가는 현실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선비촌이 오는 12월 준공되는 순흥역사문화체험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문화 탐방관광지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에 대한 운영계획을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주영 시장은 "영주비전 2010 계획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소디프신소재 1천억 투자, 아지동 대규모 레저타운, 골프장 건설추진 등으로 일자리 1천300개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주고유의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으로 4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고 하며,  "올해 영주가 글로벌 인재양성특구로 지정돼 교육명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로 선비촌과 역사문화체험장 운영에 대해 "오는 9월22일 3년간의 위탁운영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번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운영방안을 검토해 역사문화체험장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외버스정류장과 시립화장장 개선에 대해서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해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합기능성 현대식 시설을 적지에 건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여 “시립화장장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이 많으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 해 건전한 화장장문화 정착에 협조를 당부 한다"고 답변했다.

2007-07-23 08:03:10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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