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20부터 오는 22일까지 대구시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행사에 풍기특산물 영농조합법인 등 5개 업체가 지역 대표로 참가했다.

제8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행사는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경북한의사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약사협회, 대한한약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생약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가 후원한다.

지자체 및 한방관련 150여 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했으며, 세계 50개국 1천여 명의 해외 생약 전문가와 전국 2만여명의 한의사가 참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각 지역의 우수한 한방관련 제품 홍보와 마케팅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서는 인삼 관련 지역 5개 업체가 참가해, 영주 풍기인삼 및 인삼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함께 참여하는 타시군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한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 정무부시장(박봉규), 안동시장(김휘동), 대구한의대학교총장(변정환), 상주시장(이정백), 등 주요인사 20여명이 개막테이프를 끊고, 각 부스의 다양한 제품들을 일일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농특산물 판매·홍보행사에 지역 업체를 다수 참여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각 부스는 저마다 한방관련 자료 및 약재, 의료기 등을 소개하고 설명하며, 자신들의 지자체 및 회사를 홍보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안동부스에서는 안동시장이 직접 안동 한약재에 대해 설명하며 "안동은 전국 최고의 한약 재배지다."라면서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것들이라 품질이 우수하고, 약효 또한 뛰어나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안동은 종묘부터 재배, 수확, 물류, 유통 시설까지 연계가 다 돼 있어 한약재 유통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안동지역뿐 아니라 경상북도의 한약재들을 집하시킬 수 있고, 국산인증 또한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안동시장은 행사를 마치고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참석하는 전국 한방도시 협력회 창립총회를 위해 바로 제천으로 이동하는 등 한방산업에 관한 안동시의 관심과 노력을 강력히 시사했다.

              <관련사진>

2008-06-20 20:22: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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