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은 2008년 전국 농협 건축물 대상 우수 건축물 평가에서 최우수 건축물로 선정되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농협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최우수건축물 선정은 농협중앙회가 농협의 우수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효율성과 건축물의 디자인,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영주농협에 따르면,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은 평가 전 분야에 걸친 높은 점수로 건축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시상 받았다.

최우수상에 이어 제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가 우수상을 차지해 함께 수상했다.

영주시 조암동 위치한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은 대지면적 6,693㎡에 영주농협 본소와 금융점포 등 365 코너를 갖추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체면적 9,948㎡으로, 지난해 7월 문을 연후 지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7,000여 명의 조합원을 구성하고 있다.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에서는 영주지역과 인접 시군 생산자들이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정도 싼 가격에 판매한다.

최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 확산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는 파머스마켓은, 선진국형 시장으로 주목받는 모델이다.

지역의 생산자는 농산물을 제값을 받으며 안전한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먹을거리를 신선하고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다.

영주농협 배석태 조합장은 "영주농협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농민의 안정적인 수익증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와 농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농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는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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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1 16:51: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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