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생활 기반시설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낙후된 오지지역을 선택과 집중방식의 투자를 통한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주시의 오지종합개발사업은 평은, 문수, 순흥, 단산, 부석 등 5개 면에 8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제3차 5개년계획(2005~2009)에 의해 시행하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46억 원을 투입해 평은, 문수, 단산 3개 면에 대한 계획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순흥, 부석 2개 면에 17억 원을 투입, 진입로 확·포장 5개 지구, 등산로 개설 1개 지구, 특산물 판매장 1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시행중이다.

사업대상 7개 지구 중 현재까지 순흥면 2개 지구가 완공됐다. 나머지 5개 지구는 한창 추진 중으로 약 5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부석면 남대리 특산물 판매장은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목구조에 한식모임지붕공법으로 시공된다. 완공이 되면 산약초, 오미자, 산더덕, 산나물, 장뇌삼 등을 마을회의 직거래 판매로 연간 약 7,000만 원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마을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주시는 사업의 완벽한 시공을 위하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시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근로자의 안전관리교육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3차 5개년 계획사업이 종료되는 2009년도에는 순흥, 부석 2개 면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개발 발전은 물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26억을 집중 투자,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을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8-06-22 22:02: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