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녹스 보일러 설치 모습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가정용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자 중 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이다.

사업규모는 총 110대(일반가정 100대, 저소득층 10대)이며, 대당 지원금은 일반가정 20만 원, 저소득층 가정 50만 원이다.

우선순위는 개별난방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자(오래된 보일러 순), 보일러를 신규 설치하는 자(개인 단독주택 우선 지원),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자 순으로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사전에 보일러 공급 판매자(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며 보일러 공급 판매자(대리점)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 시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 보일러가 설치된 가정은 지원 사업을 활용해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해 쾌적한 대기 질 조성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0-06-13 15:42:2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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