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은 15일 본관 경로식당에서 '초복맞이 든든한 보양식 나눔 도시락'을 준비해 지역의 독거·취약 어르신 300명께 전달했다.

'초복맞이 든든한 보양식 나눔 도시락'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여름 보양식을 사 드시는 것도, 만들어 드시는 것도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의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는 직접 삼계탕을 만들고, 수박을 먹기 좋게 썰어 담아 어르신들께 힘이 되는 응원 문구와 함께 봉화솔향로타리클럽에서 준비한 다과, 떡 등이 담긴 식료품 키트도 함께 배달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는 매년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뜻있는 후원자들이 마음을 복날맞이 보양식 나눔 및 혹서기 물품 나눔 행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할 수는 없지만, 삼계탕 도시락 배달을 통해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후원자들과 직원들의 마음도 담았다.

한편, 봉화군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이며 오는 20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단계 운영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신세환 관장은 "중복과 말복에도 각각 어르신 300명에게 무료 보양식 도시락을 배달할 계획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지역의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코로나 상황을 힘차게 극복하고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무더운 여름을 나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20-07-16 19:58: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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