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파머스마켓(장장 장익수)에서는 29일 지난주 집중호우로 큰 수해피해를 입은 봉화군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밝혔다.

영주농협 귄기홍 상무와 파머스마켓 장익수 장장이 함께 봉화군재해대책본부(본부장 엄태항)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전달한 구호물품은 라면 100박스, 국수 20박스로 약 250만원 상당이다.

봉화군 전역에는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아침에 이르기까지 내린 시간당 최고 68.5mm가 넘는 장대비로, 극심한 호우피해를 입어, 복구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평균 216mm의 강수량과 최고 317mm에 달하는 폭포 비로, 침수피해와 곳곳에 고립사태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받은 피해와 고통이 너무나 큰 실정이다.

특히, 백두대간을 일대를 중심으로 산간계곡을 따라 형성된 산촌지역에 집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장익수 장장은 "봉화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속한 복구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고 "수해지역 농민이 받는 고통은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이 당하는 어려움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관련사진>

2008-07-29 19:39: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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