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납세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지방세·세외수입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를 확대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영주시의 지방세는 신한카드(구 엘지카드 포함)와 현대카드, 세외수입은 현대카드 납부만이 가능했다.

지난 1일부터는 신용카드 납부서비스 확대시행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모두 신한카드(구 엘지카드 포함), 현대카드에 이어 삼성카드로도 납부 가능하다.

그동안 일부 카드로만 세금을 낼 수 있어 타 카드 소지자들은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확대시행으로 인해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주시는 BC 카드사와 추가로 계약체결 추진하고 있어 납세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과 신용카드사용 증가로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 비중이 늘고 시민들의 인지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드 납부는 등록세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 세외수입(재산임대료, 사용료, 과태료 및 범칙금)의 일시불 또는 유이자 할부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는 영주시 세무과, 세외수입은 해당 과목 부서를 방문하면 단말기를 이용한 카드납부도 가능하며 카드사별 홈페이지 '지방세 카드납부' 메뉴를 이용해 납세자가 직접 접속·납부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영주시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방세는 위택스(www.wetax.go.kr), 세외수입은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www.giro.or.kr)를 통하여 세금의 납부가 가능하여 앞으로 납기 내 징수율 및 체납징수율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09-09 22:48: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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