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4일 '가을향기 국화 속으로'라는 주제의 국화전시회를 봉화읍 내성천 수변공원에서 열었다.

봉화군과 봉화국향회(회장 강복길) 가 주최하여 대국, 조형 국화, 분재 국, 달마, 복조 등 1천여 점의 국화를 전시했다.

40여 명의 국향회 회원들이 이른 봄부터 준비하여 결실을 본 작품들을 10월 30일까지 7일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만 전시하던 기본 틀을 깨고 봉화 미술발전연구회(회장 최영두)의 미술 작품전을 함께 전시하여 수준 높은 문화를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화로 만든 제품(국태 농원 강연분)을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시행하여 봉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화 제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관계자는 "여섯 돌을 맞이하는 봉화 국화 전시회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통하여 봉화를 알리고 군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여 메말라가는 정서에 풍요로움을 더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자 열었다."라며 "봉화를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일상의 피로를 국화향기로 날려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0-24 17:50: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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