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에서는 14일 오전 11시 영주문화원(원장 박찬극) 주관 경북 도내 문화원장 회의가 개최됐다.

1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종수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지역문화발전방안에 대한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영주지역의 문화유산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 부석사 등 영주지역 문화유적지를 방문했다. 15일에는 영주 가흥리 마애삼존불과 가흥리 암각화 등지의 답사가 있을 계획이다.

영주문화원은 1972년 9월 2일 설립하여 지역고유문화의 계발보급과 보존전승, 향토사 조사연구 및 자료수집 보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행사, 교육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영주문화원 박찬극 원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주지역의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 교류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08-11-14 18:17: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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