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유순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시행했다.

여성자원봉사대 대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연중 시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중 하나로 회원들이 직접 배추 다듬기와 양념 만들기, 버무림을 한 김장김치 500포기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했다.

봉사단원들은 김장김치를 영주 관내시설을 비롯해 자매결연세대,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60세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누어 주는 한편 어르신들과 말벗 하기, 집안청소 등 재가봉사 활동을 병행했다.

여성자원봉사대는 평생학습센터 여성교육 수료생으로 조직된 단체로 10개조 26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설 명절에는 떡국과 반찬 나누기, 추석명절에는 햅쌀 등 반찬 나누기, 겨울철 김장김치 나누기 등 정기적인 봉사를 시행했다.

관계자는 "여성자원봉사대에서는 재가봉사, 이·미용봉사, 수지침, 단전봉사, 도배봉사, 옷 수선, 농촌 일손 돕기, 목욕봉사 등 10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한다."라며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여성가정 등 각종 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등의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8-11-21 18:42: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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