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노인요양시설 장수마을에서는 20일 안동 진명학교 장애학생들의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사랑 나눔 공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 진명학교 장애학생 공연 팀은 그동안 방과 후 배우고 익힌 차임벨 연주와 탈춤, 사물놀이, 합창, 무용 등 공연으로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 없거나 가족의 곁을 떠나 요양시설에서 여생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찾아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장애아동들이 직접 참여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사회의 일원으로 희망을 전파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시행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생동감 넘치는 공연활동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1-20 18:57: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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