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교통 혼잡과 상시 불법 주정차 지역의 차량소통 원활 등 보행권 확보를 위해 11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이동식 CCTV 탑재 차량을 이용하여 단속 중이다.

이동식 CCTV 탑재 단속차량 시스템은 차량에 탑재된 CCTV로 시속 50km/h 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인도, 버스승강장 등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번호와 주변배경을 자동인식 하고 일정시간 경과 후 이동하지 않은 차량에 대하여 단속하는 첨단시스템이다. 차량 간 거리가 20cm 이내 야간 그리고 날씨와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이중주차, 도로 모퉁이(교차로), 횡단보도, 인도, 어린이 보호구역, 버스·택시 승강장 등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다. 특히 이번 단속시스템의 도입으로 불법 주정차로 심한 정체를 겪는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단속요구에 대한 민원 등에 대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서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시민 홍보와 시범운행을 끝내고, 11월부터 지금까지 138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시가지 교통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시행하여,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소통, 보행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교통질서확립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8-11-24 18:35: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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