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6일에 열린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과 절약을 우수하게 실천한 성과로 '에너지절약 공공기관' 부문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주시는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의 절약을 위하여 '초고유가 대응에너지 절약대책 분야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에너지 절감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왔으며 공공부문에는 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 된 시청사 리모델링사업에 고효율 조명과 단열시공으로 에너지를 절감에 앞장서 왔다.

유류절감을 극대화하고자 경차 11대를 구입 공무원 출장용으로 사용, 매주 1회 대중교통 이용의 날 시행,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 지정운영, 공공용 각종시설의 경관 조명시설에 전기사용 시간제한 등 에너지 절약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줄여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04년도부터 매년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유류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개체하는 200세대에 대하여 가구당 15만 원을 지원하여 유류절감을 유도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기조인 '저 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신재생에너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0월 24일에는 '그린 에너지 시티 영주' 선포를 하고, 그에 따라 태양광주택 보급 사업에 80가구 시설용량 240㎾(가구당 2-3㎾)를 추진 중에 있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관사골, 향교골 등에도 가로등 공공시설의 전력공급은 태양광으로 설치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민간인이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소도 90여 개소에 시설용량 26M㎾를 시설 중이고, 영주시 풍기 금계호에 350㎾급의 소수력발전소 건립과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가스화, 풍력발전도 계획 중에 있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원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영주시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유가 에너지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2008-11-27 21:25: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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