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고을 경북 봉화의 명품 '봉화한약우'가 서울축산물공판장 브랜드 육으로 상장되었다.

'봉화한약우'의 서울축산물공판장 브랜드 육 상장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7두씩 도축하는 예비상장 과정에서 1등급 출현율 85% 가 나온 것에 따른 것으로 고급육인 봉화한약우의 그 우수성이 입증되어 상장됐다.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는 일일 500여 두가 도축되고 있으며, 1등급 경매가격이 최고로 나오고 있다. 봉화읍 해저리 김도현 농가에서 한약우 4두를 출하하여 30,816천 원의 판매대금을 받았으며, 1두당 평균 7,704천 원, 생체 1kg당 가격이 10,000원으로 지역평균 8,500원보다 1,500원을 더 받는 등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지난 25일 브랜드육 상장 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전형숙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장, 한약우회원 등 60여 명이 브랜드 상장경매과정을 관람하였으며, 매주 한약우 20두씩 출하하기로 서울축산물공판장과 협약을 했다.

봉화한약우는 120 농가에 6,000두를 사육되고 있으며, 안동봉화축협에서 600두를 위탁 사육하는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관계자는 "봉화한약우는 당귀 외 4종의 한약재를 배합사료에 혼합하여 급여한 결과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 함량이 높고 고기의 맛이 좋아 일반한우보다 차별화되어 사육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브랜드 상장 식에 참석한 엄태항 봉화군수와 일행

  

2008-11-27 21:15: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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