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한약우 인기가 급부상하며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올해 설 상품으로 봉화한약우 1++A등급 등심 3kg을 650,000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달 30일에는 스포츠서울이 선정한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축산물부분에서 봉화한약우가 선정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안동봉화축협에서 직영하는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36번 국도 4차선 옆에 있는 봉화한약우프라자에서는 개장 1개월간 한약 우 56두를 판매, 3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7,000여 명이 셀프식당을 방문하는 등 공휴일 등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외지 관광객들은 쇠고기 맛에 반해 한약우 구매와 택배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미쳐 식당에 사용할 쇠고기 공급이 차질을 빚을 정도이다.

봉화한약우가 이렇게 유통활성화가 되기까지 봉화군에서는 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553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안동봉화축협은 2년 전부터 한약우 700여 두를 농가에 위탁 사육하는 등 봉화한약우 브랜드 사업 참여농가의 확대를 통해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도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브랜드 상장을 한 488두의 육질 등급판정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이 361두로 75.16%를 차지해 전국한우 1등급 출현두율 50.9%보다 고급육 출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도 봉화군에서는 한약재지원사업, 고급육 생산을 위한 거세비지원 사업, 고급육 출하장려금지원사업, 친환경 무항생제인증 사업, 한우 1등급 정액대 지원사업 등 한약우 사육기반을 확대를 위해 총 1,015백만 원을 조기집행으로 집중 투자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1-19 09:41: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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