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에서는 2009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 아동 887명을 대상으로 홍역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취학아동 홍역 예방접종사업은 취학 아동을 홍역으로부터 보호하고, 유행을 예방하고자 입학 전에 반드시 2차 홍역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기관이 확인한 '2차 홍역 예방접종 증명'을 학교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홍역은 한번 감염되면 폐렴이나 뇌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발생하게 하거나 사망하는 때도 있다. 2회 예방접종(12-15개월, 만4-6세)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MMR) 혼합 백신을 접종할 경우 예방할 수 있으나, 만4-6세에 접종하는 2차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95% 이상이 홍역에 걸리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보건행정서비스 실천의 일환으로 취학 예정아동들의 예방 접종내역을 미리 파악해 접종자에게는 '홍역 예방접종증명서'를, 미 접종자에게는 예방접종독려를 위한 안내문을 가정에 발송하여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라며 "소중한 자녀를 홍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2차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입학 전에 반드시 접종받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9-01-18 22:03: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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