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또 하나의 경로당이 준공되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영주시 순흥면 배점1리 경로당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공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10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병환 영주시 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관계자들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함께 축하했다.

배점1리 경로당은 총사업비 91백만 원(보조금 60, 자부담 31)을 들여 부지 264㎡에 건물 98.28㎡ 규모로 노인들의 친목도모와 취미생활, 정보교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순흥면 배점1리는 63세대 12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노인 회원 수는 31명으로, 이들 어르신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며 쉴 수 있게 됐다.

영주시는 현재 295개소의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이용률 제고와 노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등 난방비지원과 더불어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영주시 노인복지 관계자는 "경로당 건립을 통해 노인공경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보다 활동적이고 효율적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갖추고자 경로당 신축·보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 여가 활성화 지원 등 경로당 지원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8-12-10 22:03: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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