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글로벌인재양성 특구사업 목적의 하나인 사이버 학습센터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가 11일 오후 3시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과 교육청, 초·중·고등학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용역업체의 상세설명과 참여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으로 시행됐다. 

영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사이버학습센터 주요 사업내용은 포털 사이트 구축, 원어민과의 화상강의 시스템 구축, 레벨별 학습 및 평가 시스템 구축, 학교 교과목 콘텐츠 구축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 상반기 중에는 관내 1만 5천여 명의 학생이 사이버 공간에서 무료로 학습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서는 이번 사이버 학습센터 용역 보고회 외에도 사업추진기간 동안 2회의 중간 보고회를 더 열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을 분석하여 최적의 사이버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된 이후 외국어 국제화 교육 강화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교 교과목 지원 사업 등 평생학습도시 환경조성사업으로 구성된 4개 분야 16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교육계를 비롯한 지역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2-11 20:32: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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