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의장 김인환) 제131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장 강정구)는 영주시의 2008년도 추가경정 예산과 2009년도 예산안에 대해 17일부터 19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마무리하고 22일 본회의에 넘겼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이번 2009년도 예산은 세계의 실물경제 침체와 영주시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의회의원들이 먼저 자신들의 국외여행 경비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시 공무원들의 국외여행 경비를 대폭삭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의결로 심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심사내용을 살펴보면, 영주시가 제출한 2009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안 3,612억 원 가운데 세입부분은 삭감 없이 원안 처리했고, 세출 부분은 171억 9,179만 9천 원을 삭감해 3,440억 820만 1천 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지방공기업 수도사업 특별회계에서 세입예산 135억 원 중 자본적 수입 타 회계 보조금에서 10억 5천만 원을 삭감해 124억 5천만으로 확정, 세출 예산 135억 원 중 상수도사업 운영경비 750만 원을 삭감하고 자본적 투자비 10억 5천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입했으며, 지방공기업 하수도 특별회계 세출 예산에 대해 운영경비 5백만 원을 삭감해 109억 9,500만 원으로 확정하고, 200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집행부 원안대로 심사했다.

200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세입은 원안심사, 세출부문은 3,618억 원 중 1,260만 원을 삭감해 3,617억 8,740만 원으로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정구 위원장은 "이번 예산 심사는 내년도 영주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다."라며 "이번 예결위는 의회기간 중 과거 어느 때보다 열과 성을 다해 심사했다."라고 말했다.

2008-12-22 20:30: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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