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 교수들은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동계방학 중에도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경북전문대학에서는 우수인력양성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 교수학습법 워크숍과 직업기초능력 강화 방안 워크숍을 22일과 23일 제1 CS 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 15일과 16일 교수들의 호응 속에 진행된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창의적 교수법 연수'에 이어 이번 워크숍에도 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해 높은 교수법 학습 열기를 보였다.

첫날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창의적 교수·학습법 워크숍에는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잘 알려진 조벽 교수(동국대 석좌교수)의 '새 시대 교수법' 특강, 정명화 교수(동의과학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와 송창백 교수(경북전문대 디지털 영상 콘텐츠과)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전문대학의 직업기초능력 강화 방안을 위한 23일 워크숍에서는 정철영 교수(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허영준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학특성화 지원센터 사업전담연구원), 정계영 교수(경북전문대 유아교육과)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틀 동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정을 통해 교수들은 전공학습 이해도 증진 향상, 학생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방법,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를 유발방법, 창의적 교수법 설계 등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유형식 교수(기획조정실장)는 "사회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요구와 학습태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교수들이 가르치기만 하던 입장에서 '어떻게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인 교수학습 설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8-12-23 19:30: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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