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한국 콩 연구회는 23일 오후 2시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콩세계과학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주시는 국내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부석 태'의 원산지로서 각종 특화작물 생산의 중심지이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향토자원을 활용하여 웰빙 친환경 농산물인 콩 관련 문화, 관광, 교육, 산업의 지역거점화를 위한 콩 세계과학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콩세계과학관 건립에는 약 1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대지 10,000㎡, 건축 4,958㎡의 규모로 전시실, 연구실, 회의실, 정보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식체험식당, 콩 관련 가공과 건강식품제조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영주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사단법인 한국 콩 연구회(회장 황인경)는 1984년 창립하여 콩 관련 재배, 가공, 연구 활동, 콩 산업에 대한 정책건의, 국제교류 목적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콩 관련 산·학·연 관련 인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영주시의 콩 관련 전문가 Pool 구축과 지역산업발전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한국 콩 연구회와 양해각서 체결 후 공동으로 콩세계과학관 건립을 추진, 세계적인 콩 연구 및 산업 메카를 위한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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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19:31: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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