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에 따른 국제화 교육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9일부터 10일까지 선비수련원과 소수서원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초청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초청캠프의 참가인원은 전체 60명으로 영주교육청에서 추천한 관내 중·고등학생 40명과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파트너가 되어 캠프기간 동안 여러 활동을 펼치게 된다.

2일간 진행되는 캠프에서 첫째 날은 선비문화수련원 옥탁관에서 서로 얼굴을 익히기 위한 레크레이션과 전통놀이 체험을 하게 되며 둘째 날은 소수서원과 부석사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자연스런 대화 형식의 외국어 학습을 하게 된다.

지난 여름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외국인과의 대화를 통해 외국어 표현에 다소나마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인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지난해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된 후 4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09-01-08 19:21: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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