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해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하며 6억 8천3백만 원의 출산 육아지원금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가계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해 6월 봉화군 출산 육아지원기금을 설치하고 운용조례를 제정해 출생아 1인당 1회 50만 원의 출산 육아지원금과 출생순서에 따라 매월 7∼20만 원씩 5년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481명에 대해 6억 8천3백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8년 전년대비 인구감소(-1.2%) 추세보다 가임여성 인구수가 21% 증가하는 등 젊은 연령층의 인구유입 효과가 나타났으며, 출생아 수는 238명으로 전년대비 1.7%가 증가해 지역 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출산(예정) 전 30일 또는 출산 후 20일 이내의 산모에 대해 산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관리를 위해 2주간 가정방문 도우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에 따른 더욱 편안한 민원 편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임산부 전용주차 공간을 군청과 보건소에 설치했으며,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건강한 출산·양육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과 편안한 휴식 등 수유 공간 제공을 위해 모유 수유 전용실을 설치했다.

관계자는 "임산부에 대한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과 라마즈체조 등 건강 출산을 위한 임산부 건강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라며 "불임으로 인해 출산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불임부부에게 불임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어 봉화군에서 출산은 기쁨이 두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9-01-22 22:44: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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