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소장 임무석)는 설 연휴(1.24~1.27)기간 중 인구의 대이동과 국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한 전염병예방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시행하며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노로 바이러스(바이러스성 장염)로 인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가능성 등 명절 음식으로 말미암은 수인성 식품매개전염병의 감염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노로 바이러스는 손이나 음식을 통해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위와 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설사, 복통, 고열 등을 동반한다.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명절 음식은 남지 않도록 적당한 양만 준비하고 냉동식품이나 식육 조리 시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는 등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 하지 말아야 한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 위생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설사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않기. 주변 환경 청결 등이 있다."라며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증세가 의심될 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탈수를 예방하고 심할 때는 신속히 병원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9-01-23 23:24: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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