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내에 방치되어 산불확산 및 자원낭비의 원인이 되는 숲 가꾸기 부산물의 이용 촉진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바이오매스(Biomass)란 에너지 이용의 대상이 되는 모든 식물, 미생물 등 생물체의 총칭으로 총 2억5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관내 숲 가꾸기 사업지를 대상으로 금년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수집된 산물은 독거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 등 생활능력이 없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화목연료로 무상 공급하거나 바이오에너지 연료 또는 목재칩, 톱밥 등으로 파쇄 해 관내 농가나 축산농가 등에 퇴비용 및 축산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일일 생산량은 평균 13톤 정도이며 파쇄한 칩과 톱밥은 견적입찰 또는 수시 매각해 추후 산림사업이나 공원녹지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투자 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근로자에 대해 임업기술 훈련기관에 입교시켜 체계적이고 전문전인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임업기능인으로 육성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군은 이번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의 고용창출과 퇴비원료 및 톱밥의 저렴한 공급으로 농가부담을 줄이고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위축되어가는 농, 축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05-14 09:35:32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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