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교복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랑의 교복지원 사업'은 영주시의 특수시책으로 자체예산 3,700여만 원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250명에게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영주시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3.800가구 6,800명이며, 이번 교복비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제로 빈곤층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가서 발굴·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9-02-24 07:40: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