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30일 오후 3시 경상북도 섬유산업 특화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영주섬유단지 특성화 사업' 1차년도 추진결과 발표회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이 주재한 이날 행사는 참여업체인 (주)루디아, (주)태평직물, 경봉섬유(주), 실크로드 등이 수행한 과제수행 내역과 성과물에 대한 산출물 전시가 함께 열렸다.

'영주섬유단지 특성화 사업'은 경상북도가 도내 기초자치단체에 산재해 있는 섬유산업을 특화하고자 지원하는 사업 중의 하나이다. 1단계로 '영주 풍기의 인견', '안동지역의 대마', '구미지역의 IT 융합소재'에 대한 지역특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풍기지역은 인견(레이온) 섬유제품의 우리나라 집산지로 섬유제조 인프라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인프라 연계·지원을 통한 풍기인견의 제품 차별화와 경쟁력 고취, 지역 경제기반의 주요 산업인 섬유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과 육성발전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기업별 주요 연구개발과제로는 (주)루디아가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한 방축 성 웰빙인견 아웃웨어 개발', (주)태평직물이 '차별화 디자인 선염자카드 인견 Dailywear 개발', 경봉섬유(주)가 'Noncoating형 Moisture Management Woven Fabric 개발', 실크로드가 '고감성 접촉냉감 자카드 인견 이불, 패드 개발'을 수행했다.

'경북 풍기지역 섬유단지 특화지원사업'은 일률적 단순 연구개발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업체별 특성에 맞게 브랜드 창안 및 상품기획 컨설팅, 기술지원과 소재특화, 인증마크 획득 등 차별화 지원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마케팅과 즉시 연결하는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2008 대구패션페어의 출품, 풍기인견홍보전시관 상설전시, 서울지역 마케팅행사 개최 등을 통해 전시 출품되고 있다."라며 "시장반응도 좋은 평가를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3-30 21:16: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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