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대비하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다.

영주시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축산물의 유통·판매 과정에 대한 축산물의 위생상 문제점을 조사하고 의심되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원산지 허위표시행위와 국내산 둔갑판매행위, 거래내역서 및 자체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쇠고기 이력추적제법 시행에 따른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사전에 보완하고자 5. 1일부터 6. 21까지 시범 운영하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통단계별 이행사항과 관련 법령을 전달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지도·점검과 문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의 생산·공급하겠다."라며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대비한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의 건강보호와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4-13 12:14: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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