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4일 오후 3시 시청 강당에서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 1월 14일 오후 3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 한 '국립 한 테마파크 조성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영주시는 지난해 6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3차례의 보고회를 통한 입지선정, 추진방향, 기본구상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검토와 추진전략에 관한 방향설정과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전략적 사업을 더욱 구체화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선비촌, 소수박물관, 선비문화수련원 등 한문화 관광자원화 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했다.

또한, 충절의 상징인 금성대군 신단의 성역화 사업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에 반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영주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3도(道)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의 발원지이다."라며 "유불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가정체성의 확보 등 한국문화의 혼과 흥의 세계화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고 했다.

2009-04-13 12:15: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