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15일 오후 4시 경북전문대학 VR 강의실에서 '영주지역 발전을 위한 중앙선 철도 고속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위원장 이도선 동양대학교 교수)와 영주철도발전협의회(회장 정명훈 영주상공회의소회장)가 주최하고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후원했다.

영주시는 과거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널리 이름을 떨쳤으나 최근 철도산업은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영주철도산업의 명성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중앙선 철도 고속화 필요성과 전략, 대구·경북 광역경제권계획의 철도교통 구축계획 검토, 향후 체계적인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근수 대구·경북연구원 교통 물류연구팀장이 '광역경제권과 경북의 철도망', 박정수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교수가 '중앙선 고속철도화의 필요성과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이도선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윤왕로 국토 해양부 간선철도과장, 정환주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 송병권 영주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선 철도의 고속화를 반드시 성사시켜 영주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9-04-15 20:45: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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