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물야면(면장 이춘연)에서는 관내 주민들의 휴대전화번호부를 제작·배포했다.

물야면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주민의 동의를 거처 주민 휴대전화번호부 2,000부를 제작하고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에 일괄적으로 배포했다.

농촌에는 바쁜 농번기가 되면 주민과의 연락이 쉽지 않아 행정서비스 추진과 홍보에 많은 불편이 따르는 실정이고 주민 대다수가 고령으로 신변상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다.

물야면은 휴대전화번호부 제작으로 각종 보조사업과 대주민 홍보 등 신속한 행정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며 주민들도 이웃 간에 손쉽게 연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연 면장은 "주민 70% 이상이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어 이것을 행정서비스 추진에 활용한다면, 주민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휴대전화번호부를 제작하게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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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5 20:43: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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