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농심나눔쉼터' 20개소를 추가로 조성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읍면동을 통한 신청과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주동 서천폭포공원의 주민 쉼터

'농심나눔쉼터' 사업은 농촌 주민의 휴식처로써 다양한 편익시설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영주시는 4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추가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1991년부터 농심나눔쉼터를 읍면동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어르신들의 휴식공간과 체력단련은 물론 영농교육의 장으로 마련해 현재 105개소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도비를 지원받아 조성해 왔다.

올해 애초 4개소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농촌마을의 친환경적 녹색 휴식 공간 확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제1차 추경에 자체사업으로 20개소 2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영주시는 마을실정에 맞게 정자, 파고라, 평상, 체력단련기구, 전통놀이 시설, 향토수, 야생화 꽃길 등 테마가 있는 시설로 다양화해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갑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심나눔쉼터 조성사업은 농촌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라며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조경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해 농촌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09-04-17 20:17: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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