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 영주시장)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2009년 장학생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고등학생 60명,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2명, 진학 장학생 7명, 일반대학생 10명으로 총 79명이 수혜를 받는다.

이들 중 고등학생은 영주여고 7명, 제일고 9명, 영광고 7명, 영주고 7명, 대영고 5명, 영광여고 9명, 선영여고 5명, 동산고 6명, 경북항공고 5명으로 총 60명이며, 동양대학생과 경북전문대학생 각 1명을 지역대학육성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한 진학 장학생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주여고(연세대), 제일고(서울대), 영광고(경찰대학), 영주고(포항공대), 대영고(서울대), 영광여고(연세대), 선영여고(서울대) 등 7개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 선발했다.

일반대학생은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 상주대 2명, 광운대, 강원대, 동국대, 강릉대, 경희대에서 각 1명이 선발했으며, 10명 선발에 47명이 접수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영주시 인재육성 장학회는 4월 20일 확정된 장학생 79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4월 25일 토요일에 장학증서 수여식을 할 예정이다.

이 날 수여할 장학금은 대학생은 1인당 30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으로 총 8천7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75명의 장학생에게 지급한 7천5백만원보다 1천2백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관계자는 "장학회는 앞으로 방학 기간 중 장학생 간의 친목과 학술 교류의 장으로 수련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육성 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이들이 영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9-04-17 20:16: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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