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소장 임무석)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2009년도 모유 수유 클리닉 지정기관으로 선정돼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서는 모유 수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수유 방법을 지도하는 등 산모가 모유 수유를 쉽게 하도록 교육, 상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모유 수유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클리닉 운영 외에도 전동 유축기를 구입하여 필요로 하는 신청가정을 방문하여 사용법 지도를 통해 엄마 젖을 아기에게 잘 먹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정 기간(3주간씩) 무료로 대여해 수유부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 실천율 향상과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매월 출산준비교실을 개최하고 모유 수유 교육과 각종 행사 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를 찾는 엄마와 아기들을 위해 모유수유실과 아가 사랑 놀이방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 수유는 아기의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임에도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저조한 현실이다."라며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이며, 경제적으로도 유익한 엄마 젖 먹이기를 권장하고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보건소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9-04-17 20:18: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