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7일 오전 11시 영주농협 조합장실에서 봉화의 6개 농협과 북안동농협에 무이자 출하선급금 7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출하선급금은 해당 지역 농협 관내 농특산물과 가공제품을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에 출하해 판매함으로써 지역 밀착 등 조합 간 상생과 협동을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출하선급금은 대상농협별로 1억 원씩 1년간 지원하며, 영주농협은 지난해부터 인접지역 농협에 출하선급금을 지원했다.

한편, 영주농협은 지난달 16일 풍기초등학교가 경기도 용인으로 현장학습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큰 화상을 입은 물야농협 김동표 대리의 자녀 정훈 군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물야농협에게 전달했다.

영주농협 배석태 조합장은 "이웃한 봉화의 관내 농협과 북안동농협에 출하선급금을 지원해 지역농협 간 WIN-WIN 할 기회가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원금액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2009-05-07 20:22: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