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지난 12일 내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청소년 2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효사랑 실천교육'이 열렸다.

청소년 효사랑 실천교육은 경로효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효 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경상북도에서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 노수천(구미노인대학장)강사는 전통적인 일방적 효 개념이 아닌 현대적인 효 개념으로 합리적이고 자발적인 효를 주제로 설명하고, 가정에서 부모에 대한 존경과 보은을 실천하는 실천위주의 교육을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핵가족화와 산업화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각종 탈선과 반인류적 행위가 만연하는 현대사회에서 인격과 덕망이 있는 강사가 가정의 할아버지처럼 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2009-05-13 19:57: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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