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김주영 시장)는 최근 경제위기로 말미암아 생계가 곤란한 최저생계비 이하 비 기초생활보장 가구에 총사업비 20억을 투입해 한시적인 생계비지원을 한다.

한시생계보호비 지원대상은 구성원 모두가 노인·장애인·아동 등 근로무능력자인 가구 중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총재산이 8,500만원 이하, 금융재산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할 경우이다.

가구별 인원수에 따라 1인 가구 월 12만원, 2인 가구 월 19만원, 3인 가구 월 25만원, 4인 가구 월 30만원, 5인 가구 월 35만원을 지급하되, 올해 6월부터 시작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 매월 15일 현금을 대상자 통장에 입금한다.

한시생계보호제도는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보충적인 지원제도로 6개월만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지만 그동안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초과해 지원을 받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한시생계보호 지원대상 신청을 받고 있다."라며 "약 1개월간의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 15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05-19 22:20: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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