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정갑영)은 2015년에 열리는 제14차 세계산림대회를 봉화에 유치하고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20일 오후 3시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공동 협력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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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세계산림대회 봉화유치에 대한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 분석을 통해 봉화가 세계적인 산림생태지역으로써 대회유치의 최적지임을 알린다는 내용이다.
세계산림대회는 2010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세계 총회와 함께 산림분야 양대 올림픽이라 불리며, 1926년 이탈리아(로마)에서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6년마다 열리고 있다.
제13차(2009년) 세계산림대회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0월 개최 예정으로 세계의 임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 현안사항을 논의한다.
봉화군은 세계산림대회 유치를 위해 제13차 아르헨티나대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고 2011년도에는 제14차 세계산림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개최국의 최종 결정은 2012년도에 FAO에서 확정한다.
현재 세계산림대회 개최장소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5,000ha 규모(중점시설지구 200ha)로 컨벤션센터 16천㎡, 수목생태교육센터 15천㎡, 산림생태박물관, 미래환경연구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에 국비 68억원을 확보해 2013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지난해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유치에 이어 2015년 세계산림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그야말로 세계적인 산림생태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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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20:56: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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